[트통미 10] 무인자동차와 구글

[구글오프라인모임] IT로 평생직업을 준비하라

1. 주제 : IT로 평생직업을 준비하라

2. 일시 : 2017년 8월 10일 저녁 7시30분

3. 장소 : 교회정보기술연구원(서울 묵2동, 7호선 먹골역)

4. 대상 : 1인기업, 스타트업 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개인, 창직을 준비하는 개인

5. 신청 : http://googler.pe.kr/wordpress/index.php/archives/20070

[트통미 10] 무인자동차와 구글

 

구글 무인 자동차는 구글 슬렉스의 연구소에서 개발하는 무인 자동차로 구글 카라라고 한다. 구글은 2009년부터 도요타의 일반 차량을 개조해 무인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시험 주행을 해 왔다. 이 자동차는 비디오 카메라, 방향표시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여러가지 센서 등을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은 후 이를 해석해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미지출처 : http://www.betanews.net/imagedb/thumb/2012/0509/0f77040b.jpg

 

GPS (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통해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며, 목적지를 설정한 후 규정된 지점(웨이포인트ㆍWaypoint)만 지나면 자동 운전되는 항공기와 같은 원리을 이용한다.

 

여기에 레이더ㆍ카메라ㆍ레이저 스캐너가 도로의 다양한 정보(주변 차량ㆍ사물사람•신호)를 확보한다. GPS가 조향장치 개념이라면 이 장비들은 사물탐지ㆍ충돌방지 장치로 수집된 데이터는 구글 컴퓨터가 종합ㆍ분석해 방향조작, 가ㆍ감속, 정지 등 운전에 필요한 최종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런 구글 자동차가 대중화 되면 어떨까? 세상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1. 자율주행 자동차가 등장하면

 

구글은 자동차, 구글클래스, 스마트워치, 자동온도조절기, 구글홈을 만들고 있다. 처음에 검색엔진으로 시작하여 안드로이드, 크롬과 같은 운영체제을 만들어 공급하였지만 지금은 하드웨어 분야까지 접근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에 돈을 내고 물건을 구매하기 때문에 구글은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자동차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구글이 자율 주행 자동자가 대중화되면 세상은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사고가 나지 않는 차로 인해 자동차 보험의 의미과 대상, 자금 흐름, 업계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금융분야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통신사업자가 자동차회사와 함께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을 줄도 모른다. 특히 하드웨어로서의 자동차가 네트워크와 연결됨에 따라 통신업체들은 사물인터넷사업시장이 넓어지고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됨에 따라 수익창출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무인자동차의 혜택은 실로 엄청나다. 시각장애인이 자동차 운전을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음주 운전이나 고령자의 운전 미숙에 따른 각종 사고 위험도 피할 수 있다. 또 무인자동차는 도로 사정과 다른 차량들의 이동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빠른 길을 찾아 가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 소모도 줄여준다. 대중 교통도 잘 분산시켜 사람이 도로에서 빼앗기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도시와 교외 지역의 주차장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무인 차량은 직장에 사람을 내려준 뒤에는 공동 주차장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사람을 태우기 위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무인자동차의 파급 영향은 대단히 크고 광범위할 것이다.

 

 

2. 구글이 무인차 성공한 이유는 뭘까?

 

구글 무인자동차는 도요타 프리우스에 각종 센서를 더해 제작되었으며, 미국 네바다 주에서 시험 운행도 마치게 되었다. 30만 마일 이상을 주행하면서 완전 자동 모드로 5만마일 이상을 무사고로 가는 데 성공했다.

 

무인자동차 성공 소식은 도요타, 벤츠 같은 굴지의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뜻밖에도 인터넷 검색회사인 구글에서 나왔다. 이유는 바로 빅데이터와 관계가 있다. 무인자동차의 핵심 기술이 자동차 제조 기술이 아니라, 자동차 외부의 여러 정보를 빠른 시간 안에 정확히 분석,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정보 기술이기 때문이다.

 

구글 무인자동차의 핵심은 정보 분석 시스템이다. 그 중에서도 독창적인 것은 자동차 지붕 위에 설치된 레이저 레인지 파인더 (Lazer range finder)와 위성항법장치(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결합한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자동차의 위치와 도로 및 차선 정보 등을 제공받는다.

 

과거에 연구된 무인자동차들은 주로 자동차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 및 센서를 이용해 주행 상황을 판단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접근법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다. 반면 구글은 GPS 정보 활용을 위한 아주 정밀하고 특수한 지도를 직접 구축하는 방식으로 무인자동차 개발에 물꼬를 텄다.

 

GPS 정보만 이용할 경우에는 위치 오차가 수미터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도로와 주변 영역에 대한 정밀 지도 정보를 병행해서 사용하면 이 오차를 거의 없앨 수 있다. 이를 위해 실제 도로 주행에 들어가기에 앞서 엔지니어들이 최소 1회 이상 해당 경로를 따라 주행하며 특수 지도 제작을 위한 정보를 축적해가고 있다.

 

특수 지도란 구글 어쓰 (Google earth) 서비스를 생각하면 되는데, 무인자동차용으로는 이보다 훨씬 더 정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를 생성, 저장, 실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구글 무인자동차의 핵심 기술이다. 이게 바로 빅데이터 기술이라는 것이다. 구글 무인자동차는 1초에 1GB의 정보를 처리한다.

 

빅데이터와 관련해 구글이 개발한 특수 기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거대 자료를 여러 대의 소규모 컴퓨터에 나누어서 저장하는 기술이다. 다른 하나는 이렇게 분산 저장된 자료에서 정보를 신속하게 추출하는 기술이다. 첫 번째 기술을 분산파일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아주 큰 파일을 조그마한 파일 여러 개로 나눈 후 여러 대의 소규모 컴퓨터에 나누어서 저장하는 기술이다.

 

두 번째 기술은 맵리듀스(MapReduce)라는 소프웨어 프레임 워크다. 쉽게 얘기하면 분산 처리된 자료로부터 빠르게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언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기술의 특징은 분산된 자료에서 정보를 추출할 때, 필요한 자료를 한곳에 모아 분석을 하는 게 아니라, 분산 저장된 개별 컴퓨터에서 개별 자료를 분석한 후 분석 결과만 한 곳에 모으는 식이다. 분석 결과의 양은 원 자료 양보다 훨씬 작다. 따라서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 빅데이터의 중요 기술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하둡(Hadoop)도 구글의 두 가지 기술, 즉 분산파일 시스템과 맵리듀스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된 것이다.

 

이처럼 구글이 무인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그저 돈이 많고 인력이 많아서가 아니었다.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구글 자동차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빅데이터는 지금의 사회를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차원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사회를 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동현 원장

구글오프라인 사용자 모임 대표, (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사)한국교회 언론회 정보통신 전문위원, (사)한국교회연합회 SNS위원장, [저서] 구글완전정복1(이론편), 구글완전정복2(실전편), 구글완전정복3(교사편), 트위터와 페이북의 선교적활용, 스마트전도법